이민준은 아침 햇살이 비치는 창가에 앉아 노트북 화면을 뚫어지게 쳐다봤다. 그의 눈은 코스피 지수를 가리키고 있었다. "오르락내리락하네..." 그는 혼잣말을 중얼거렸다. 코스피는 전날보다 0.8% 하락한 2,540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다.
이민준의 카톡이 울렸다. '박태양'이었다. "민준아, 요즘 반도체 주식 움직임 관심있어? 미국 관세 정책이 다시 불확실해졌어."
"그래, 들었어. 삼성전자도 오늘 아침 1.5% 하락했다더라." 이민준은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투자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았다. '괜찮을까? 이게 맞는 길일까?' 수많은 생각이 그의 머리를 스쳤다.
박태양의 메시지는 계속됐다. "AI 관련주는 지금 상승세야. 어제 네이버가 2% 올랐고, 카카오는 1.8% 올랐어. 반면, 미국의 관세 문제로 인해 환율 변동이 심한 편이니 조심하라고. 환율은 1달러당 1,200원으로 늘 불안정해."
"그래도 기회가 있다면 잡아야지." 이민준은 스스로를 다독였다. 그는 자신의 원금을 떠올렸다. "이 돈은 절대 잃으면 안 돼," 그의 예비 신부 서수연의 언급이 마음속 깊이 새겨져 있었다.
그날 저녁, 그는 박태양에게 전화했다. "태양아, 너라면 지금 어떤 종목에 투자할 거 같아?"
박태양은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했다. "나는 지금 AI 관련주에 더 눈길이 가. 특히, 네이버 같은 안정적인 곳은 장기적으로 좋은 선택일 수 있을 것 같아. 하지만 관세 문제도 염두에 둬야지. 불확실성은 늘 따라오니까."
"음... 고마워, 태양아." 민준은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. 작은 금액이라도 AI 관련 종목에 투자를 해 보기로.
그는 서수연에게 카톡을 보냈다. "수연아, 주식 좀 사보려고 해. 이번엔 네이버로 시작해 볼까 해. 관세 이슈가 좀 있지만, 내가 잘 알아볼게."
서수연의 답장은 짧았다. "오빠, 믿을게. 무리하지 말고. 원금 꼭 지켜."